엘런 와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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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1-09-08 20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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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이기 때문에 언어를 통해서 소통하고 상호 이해하는 관계 속에 있는 우리에게 혼자만의 철학함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.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철학을 위해서는 ‘언어’가 필요하다. 존재를 말하는 현상, 인간이 정(定)한 관념으로 이미 굳어 있는 것이 아니라, 정…(To be continued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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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기존의 언어에 새로운 형이상학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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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글은 우리가 토론하는 바와 일맥상통하여 참고로 올린다. 비슷한 방식으로 말을 가지고 존재를 기술하려는 노력들을 통해서는 존재에 관련되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다. 1. 언어의 한계.
[텍스트]
자연철학으로서의 철학은 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보들에 기초한 세계에 대한 총체적이고 정돈된 견해인 세계관을 우리에게 제시해 줄 수 없다. 만일 우리가 철학을 존재, 의식, 지식 심지어 에너지나 전기의 본성은 무엇인가를 정이하거나 기술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인다면, 언어를 가지고 철학하는 것은 전화기 숫자 판을 가지고 신학적인 문제들을 판독함으로써 해답을 찾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 수 있따 ‘ㅁ-ㅜ-ㄹ’이라는 단어를 말로 하든지 글로 쓰든 그것은 우리의 갈증을 풀어줄 수도 없고 또 우리는 거기에 배를 띄울 수도 없다. 왜냐하면 당신은 모든 것에 관련되어 어떤 것도 말할 수 없기 때문일것이다
[의견]
A : 엘런 와츠의 의견에 동의를 한다. 언어는 그냥 도구일 뿐이며 그것으로는 전달 그 이상의 효과(效果)를 내기는 어렵다. 참된 의미에서, 모든 `존재의 언어`는 `현상` 이기 때문이다, 인간의 언어도 그 현상의 하나이다. 우리는 언어로써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‘모든 것’을 이야기하지 못한다.
B : 언어를 통하지 않고서 명상을 통해 각자에게 맡겨진 형이상학적 문제의 해결에 동의할 수 없다. 언어는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. 언어는 내 생각을 일면 표현하고 있지만 내 모든 생각을 표현 할 수는 없다.
오규원 `길,골목,호텔 그리고 강물소리` 시집 서문
모든 존재는 현상으로 자신을 말한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