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A+] [교양讀後感] 김애란 // 침이 고인다. 읽고나서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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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-10-15 13:48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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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번 읽게 될 좋은 소설을 추천해 준 체리스푼양(-_-)에게 심심한 감사를.
`맞아 그땐 그랬지`라고 떠들고 서로를 바라보며 아련한 미소를 짓는 술자리의 느낌이나
장마철 빗물이 넘쳐 흐르는 신림 사거리 반지하 방에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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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먹고 뻗어있는 재철형을 옆에 두고 내가 피아노를 치고있는 듯한 착각을 준 `도도한 생활`과
오후의 햇살이 비추는 벽에 기대어 앉아, 차마 눈을 떼지 못하고 그시절을 아련하게 되짚다가
설명
그리고 가끔은 세상에 자기 혼자만 존재하는 것 같은 외로움에 숨막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,
[교양독후감]김애란의 침이고인다.
다.
20대 여성에게 감정이입되는 정도는 몸매가 여성스러워 지는 것과 비례하는 것 같다. 읽고나서 나서
변함없이 반복했던 심리적 패턴을 정확하게 짚어준 `침이 고인다`(나도 매번 침이 고였고, 매번 오래된 껌을 씹었다),
다른 사람과 함꼐 사용하지 않는 자신만의 화장실과 욕실이 주는 안도감과 편안함에
방청소를 하던 와중에 우연히 10년전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청소기를 바닥에 내려 놓은 채
마치 서른이 넘어 옛 기억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
자신의 보금자리를 펴고 살아야만 했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,
순서
혹시 다이어트 콜라에 에스트로겐이 들어있는게 아닐까-_-
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근거없는 기대감에 조울증을 오가면서도
어느덧 해가 떨어지게 되는 한적한 일요일 오후의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.
해야만 하는 일들에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야만 했던 20대를 보내온 사람이라면,
당신이,
두 단편이 개인적으론 가장 좋았다. 김애란 침이 고인다 읽고나서 나서 서평..
지금은 떠나보낸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헤어지게 될 때 까지
김애란 침이 고인다 읽고나서 서평..
김애란의 8편의 단편들은
우리의 삶과 감정이 구석구석까지 찍어 놓은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면서
감동하고 기뻐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,
반지하 월세방, 고시원, 기숙학원등 자신이 주인되지 못하고 머물기만 할 뿐인 곳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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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양讀後感] 김애란 // 침이 고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