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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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1-09-29 0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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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녀들... 사실 내가 이런 여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 일이년 사이 일이다. 그 이전에 창녀에 대해 내가 지니고 있던 생각은 지저분하고 더럽고, 잘못 걸리면 달라붙어 귀찮게 할 수도 있는, 일하기 싫어서 더러운 직업을 택한 게으르고 일확천금이나 노리는 지겨운 여자들, 이런 것이었을 게다. 이 여잔 마음씨가 고우면서도 대단한 미인이었는데, 남자들한테도 잘 해주는 타입 같았다. 내가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 찾아온 오빠들인데, 방에 주인이 없으... , 창녀기타레포트 ,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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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보기만 해도 밥맛이 떨어지는 여자들이 한 번 옷을 잡으면 놔주질 않는데다, 그러다가 할 수 없이 좀 심하게 밀치기라도 하면 뒤 봐주는 남자들이 나타나서 억지로 끌려가곤 했으니까.
나는 실제로 한 십년쯤 전에 영등포 역 앞에서 그런 기막힌 일을 당한 적이 있는데, 이 창녀와 깡패들은 아예 강도나 다를 바 없었다. 이런 장소에서 만난 여자에게 그런 얘길 시시콜콜 물어보는 것은 실례되는 일이고, 웬만해서는 말해주지도 않는다. 그렇게 만나 데이트하는 경우에도 돈을 줘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. 가지고 있던…(skip)
어떤 여자의 방엘 가 보니까 남자 이름과 전화 번호들이 벽에 잔뜩 적혀 있었다. 그런데 이 아가씨는 몸이 약해서 일주일에 이삼일밖엔 영업을 못하고 대개는 집에서 쉬는 딱한 처지였다. 그 오빠(?)들과 자주 만나고 같이 놀러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. 어쨌거나 이 아가씨는 그렇게 힘든 일을 하면서도 짜증내지 않고, 잘 웃고, 항상 남자들에게 친절한, 어떻게 보면 타고난 창녀라고 할 만했다. 사실이 그랬다. 즉 이런 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밖에서도 남자를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. 시쳇말로 거리에 나타나면 남자들이 줄을 설만큼 상당한 미인이었는데, 청량리에 오게 된 사연은 듣질 못했다. 내가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 찾아온 오빠들인데, 방에 주인이 없으...
어떤 여자의 방엘 가 보니까 남자 이름과 전화 번호들이 벽에 잔뜩 적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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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여자의 방엘 가 보니까 남자 이름과 전화 번호들이 벽에 잔뜩 적혀 있었다. 내가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 찾아온 오빠들인데, 방에 주인이 없으니까 전화번호 적어놓고 간 거라고 했다. 대학 시절 가끔 주말에 놀러 갔다가 돌아와 영등포나 청량리 역에 밤늦게 떨어지는 날이면, 역앞 광장에 새까맣게 널려 있는 창녀들의 포위망을 어떻게 탈출할 것인지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.